‘조선생존기’ 박세완 기생계 에이스 등극…궁궐 입성 성공

입력 2019-06-28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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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존기’ 박세완 기생계 에이스 등극…궁궐 입성 성공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박세완이 ‘기생계 에이스’로 드디어 궁에 입성,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박세완은 ‘조선생존기’에서 한 번 본 것을 사진처럼 또렷이 기억하는 천재 소녀이자 한정록(강지환)의 여동생 한슬기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한슬기(박세완)는 기생들이 머무는 명월관으로 보쌈 납치를 당한 후, 댄스 동아리 회장의 실력으로 기생들에게 현대식 댄스를 전파해 순식간에 ‘기생계 에이스’로 등극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기생들의 춤 연습을 완벽히 리드하며 개풍군수 김순(정한헌)의 초하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한슬기가 더욱 성대한 공연에 나선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9년과 조선시대의 춤사위가 절묘하게 혼합된 공연이 개풍군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킨 후, 대왕대비 문정왕후(이경진)의 생신연에 초대되어 궁에 입성하게 된 것. 꽃분홍 한복으로 아름다움을 드러낸 한슬기는 완벽한 대열로 구성된 군무에 걸그룹 포즈를 소화하며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높은 완성도의 공연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잔치의 주인공인 문정왕후의 표정이 심상찮게 변해가 대조를 이룬다. 굳은 얼굴로 공연을 바라보던 문정왕후는 점차 흙빛으로 바뀌는 얼굴을 보이며, 급기야 눈을 감고 ‘격노’한 모습을 드러내는 터다. 현대식 댄스 ‘필살기’를 장착한 파격적인 공연의 전말과,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잔치의 결말에 궁금증이 모인다.

무엇보다 박세완은 궁에서 펼쳐지는 성대한 공연을 완성도 있게 펼쳐내기 위해 촬영 한 달 전부터 피나는 연습을 감행, 멋진 결과물을 이끌어냈다. ‘조선생존기’의 촬영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밤마다 안무실로 향해 디테일한 동작을 연구한 것.

촬영 당일 리허설 당시에도 명월당 기생들로 동반 출연 중인 걸그룹 네온펀치와 끊임없이 합을 맞추며 동선과 동작을 체크했고, 이로 인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 완벽한 공연 신이 완성됐다.

한편 ‘조선생존기’ 5, 6회에서는 조선시대로 떨어진 한정록의 택배 트럭이 ‘붉은 수레’로 둔갑하며 흉흉한 소문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자신의 재산권을 지키려는 한정록과 택배 트럭을 압수하려는 정가익(이재윤)의 쫄깃한 재회 과정이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선생존기’ 7회는 29일(토)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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