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검블유’ 이다희 매력 주목받는 이유 뭘까

입력 2019-06-29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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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이다희 매력 주목받는 이유 뭘까

이다희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다희가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이하 ‘검블유’, 제작진이 줄임말 표기 요청)에서 연기하는 차현은 업계 2위의 포털사이트 ‘바로’의 소셜 본부장으로 때때로 분노 조절이 필요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여자다. 완벽한 비주얼과 화끈한 성격에 액션까지 선보이는 그녀가 이제는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뿜어내 안방극장의 뜨거운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한 번 빠지면 벗어날 수 없다는 ‘검블유’ 차현의 매력을 살펴봤다.

첫 방송에서 배타미(임수정)가 청문회를 마치고 나와 올라탄 차의 주인이었던 차현. ‘유니콘’의 검색어 조작 이슈를 국회의원 미성년자 성매매로 덮은 타미에게 “깨끗이 다 밝히지도 못할 거면서 어설픈 영웅 심리에 젖지 말라”라고 신랄하게 지적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차현이 업계 최고의 승부사 타미와 경쟁할 만만찮은 걸크러시 캐릭터임을 단박에 이해시키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타미가 바로 TF팀의 팀장이 되면서 한 팀으로 묶이고, “언제나 타미의 의견에 반대만 하겠다”라고 선언한 차현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끌어올렸던 바. 이기기 위해서라면 다소 무리한 전략도 가감 없이 진행하는 타미를 제어하고, 차선책을 제시하기도 하는 차현은 “언뜻 보면 과격한 듯하지만, 보면 볼수록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서 마음이 간다”는 평을 받는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또한, 화려한 미모의 외견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면모 역시 신선한 재미 포인트. 막장 드라마를 즐겨보고, 불의를 참지 못하며, 때때로 분노 조절이 필요한 차현의 면면들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이 밖에도 하나부터 열까지 타미와 부딪치면서도 유명 배우와의 루머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타미가 위기에 빠진 순간에는 든든한 동료의 모습을, 그런가 하면 좋아하는 선배 송가경(전혜진) 앞에만 서면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듯 어쩐지 귀여워지는 등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는 그녀가 즐겨보는 막장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의 악역 조연 배우 설지환(이재욱)과의 만남이 영화처럼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드라마 속 악랄한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순수한 남자 지환에게 빠져드는 차현의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 것. 볼수록 더 매력 있는 차현의 앞으로의 이야기에 주목된다.

한편, 30일 오전 9시부터 OtvN에서 전반부를 몰아볼 수 있도록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1-8회가 특별 편성된다. 그동안 정주행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에게는 희소식으로,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과 명장면을 다시 한 번 보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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