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이 국내 개봉을 3일 앞두고 예매율 29.1%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6/29(토) 오후 6시 23분 기준)에 등극, 올해 최고의 기대작다운 면모를 과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러한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예매율 수치는 이번 작품이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의 대형 변화를 확정하며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예고한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로 MCU 페이즈 3의 진정한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알라딘’(28.6%), ‘토이 스토리4’(18.0%), ‘존 윅 3: 파라벨룸’(7.6%), ’기생충’(4.0%) 등 그간 박스오피스에서 강세를 보인 영화들을 모두 제친 수치로써 올 여름 극장가의 독보적인 흥행 강자의 등판을 예고하는 것으로, 개봉 이후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이 과연 어떤 흥행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행보로 흥행 돌풍의 스타트를 알리며 올 여름 극장가 장악을 예고한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7월 2일 미국과 동시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