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폴 포그바, 김종국에 박지성♥ 고백 “진짜 강한 사람”

입력 2019-06-30 2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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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폴 포그바, 김종국에 박지성♥ 고백 “진짜 강한 사람”

프랑스 축구선수 폴 포그바가 ‘미운우리새끼’에 떴다.

30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폴 포그바와 김종국의 친선경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폴 포그바와 만나기 전 박지성, 에브라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잔뜩 허세를 부렸다. 그는 “폴 포그바 인터뷰에서 ‘내 동생’을 존경한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더라. 내 동생 지성이”라며 “흥민이도 아끼는 동생이고 강인이도 ‘슛돌이’ 출신 아니냐”고 자신감을 보였다.

친선경기 결과는 김종국이 속한 팀의 패배였다. 경기 후 재회한 두 사람. 폴 포그바는 김종국의 직업을 운동선수로 유추했다가 가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들은 나이 등을 맞히며 유쾌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 신동엽은 “종국이 영어 정말 잘한다.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저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김종국은 폴 포그바와의 여러 공통점을 언급하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박지성에 대한 언급에 폴 포그바는 “박지성 선수는 강한 사람이다. 처음에는 말 거는 게 무서웠다. 말이 별로 없어서. 말 걸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맞다. 수줍음이 많은 편”이라며 웃었다. 폴 포그바는 “박지성은 진짜 강한 사람”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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