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알론소, 2년 전 저지 넘나?… ‘신인 최다’ 53홈런 조준

입력 2019-07-03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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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0순위로 보이는 피트 알론소(25, 뉴욕 메츠)가 대단했던 애런 저지(27, 뉴욕 양키스)의 2017시즌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알론소는 지난 2일(한국시각)까지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278와 28홈런 64타점 54득점 85안타, 출루율 0.372 OPS 0.999 등을 기록 중이다.

신인으로는 놀라운 성적. 특히 알론소는 28홈런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30개의 크리스티안 옐리치.

현재 기세를 이어갈 경우에는 한 시즌 53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놀라운 상황이다. 한 시즌 53홈런은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최다 홈런이다.

앞서 저지는 지난 2017시즌에 전반기 30홈런을 기록한 뒤 시즌 52홈런으로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세웠다. 1987년 마크 맥과이어의 49개를 경신한 것.

저지의 이 기록은 당분간 넘볼 선수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알론소가 저지의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알론소는 지난 4월에 홈런 9개를 때리며 존재감을 알렸고, 5월과 6월에 각각 10홈런, 9홈런을 기록했다. 꾸준한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타격의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냈으나, 6월에 들어서는 타율 0.307와 출루율 0.435를 기록하는 등 타격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이제 알론소는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2017시즌 당시의 저지는 후반기 초반에 심각한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알론소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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