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화끈한 프러포즈 고백 “아이 아빠 되어줘”

입력 2019-07-2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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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화끈한 프러포즈 고백 “아이 아빠 되어줘”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동상이몽2’에 첫 등장했다.

22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전직 프로 골퍼 박민정과 3년 연애 끝에 지난해 3월 결혼한 조현재. 그는 아내에 대해 “정말 진국이다. 동성 친구나 어릴 때 OO친구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면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정은 “아니 예쁘다고 해야지. 무슨 해장국이냐”라고 귀엽게 토로했고 조현재는 “여성분들은 삐치고 그러지 않냐. 우리 아내는 안 그렇다. 당연히 사랑스럽기도 하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첫 만남을 가졌을까. 박민정은 “골프 후 식사하는 자리에 조현재가 걸어 들어오는데 후광이 막 나더라. 결혼할 사람을 보면 빛이 난다는데 내가 그 빛을 봤다”며 “지금도 빛이 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같이 사는데도 가끔씩 빛이 난다. ‘이 사람이 내 남편인가’ 싶다”고도 말했다.

프러포즈도 박민정이 먼저 했다고. 그는 “3년 정도 연애했는데 당시 오빠가 드라마를 촬영하거나 해외에 팬 미팅을 갈 때 빼고는 매일 만났다. 그러다 어느날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예쁘더라. 오빠를 앉혀놓고 ‘내가 아기를 낳아야 할 것 같은데 오빠가 내 아기 아빠가 되어줄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동상이몽2’ 스튜디오 멤버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화끈한 프러포즈였다. 박민정은 “‘결혼하자’고 하면 놀랄 것 같아서 돌려서 말한 건데 더 놀라더라”며 “‘아기 아빠가 필요한데 결혼 안 할거면 그만 만나자’ ‘다른 아빠를 찾으러 가겠다’고 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재는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못하고 이 사람이 좋아서 만남을 이어왔다”면서 “지금도 주로 아내를 따라간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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