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감독 “매회 비밀 하나씩 터진다…사이다 보장”

입력 2019-07-30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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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감독 “매회 비밀 하나씩 터진다…사이다 보장”

성용일 감독이 빠른 전개를 예고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 연출 성용일)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성용일 감독은 “재미있게 봐 주시니 감사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기강제의 활약이 시작된다. 정수아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안티히어로 같은 기강제의 모습까지 드러나 더욱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시청하신 걸 후회하지 않고 재미있다고 느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성용일 감독은 5회부터 매회 비밀이 쏟아지는 빠른 전개를 예고했다. 그는 “인물들이 가진 비밀들이 있다. 그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고 이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가 드러난다. 겉모습으로 보여지는 관계 말고 숨겨진 관계, 사건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관계 등이 밝혀지면서 5회부터는 궁금증이 해소되는 동시에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용일 감독은 함께 작업하는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균상에 대해서는 “상황만 만들어주면 그 안에서 자유자재로 연기를 한다. 코믹한 부분부터 긴박한 부분까지 장르를 아우르며 강약이 있는 장면을 윤균상이 직접 만들어낸다. 순발력도 좋아서 연출자 입장에서는 같이 작업하는 게 너무 편한 배우다”라며 “촬영 전부터 열심히 노력했고, 현장에서도 모두를 잘 챙기는 모습이 너무 훈훈하다. ‘미스터 기간제’를 잘 이끌어 주고 있어서 늘 고맙다”고 인사했다.

금새록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성용일 감독은 “금새록을 캐스팅 할 때 외모적으로 어려 보일까 걱정했는데 캐릭터 연구 후에 완전 선생님이 되어서 현장에 왔더라. 실제 선생님처럼 어른스러움을 잘 그려내고 있다. 특히 천명고에서 가장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캐릭터로, 현장에서도 밸런스를 잡아주는 배우”라고 이야기했다.

신인들도 평했다. 성용일 감독은 “신예답지 않게 연기를 너무 잘해 캐스팅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눈여겨볼 신예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한 명을 꼽기에는 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어서 누구 하나 픽하기 어렵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어 “사실 천명고 4인방인 이준영,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나 극 중 천명고 일진 손준재 역의 신재휘 등 모두 실제로는 너무 착하고 해맑은 친구들이라 촬영을 들어가기 전에 ‘사악해’ 보이려고 캐릭터 연구를 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걸로 알고 있다”며 “모든 배우가 다 제 몫을 해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용일 감독은 “매회 비밀이 터진다. 이로 인해 살인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행동을 할지에 집중하면 더욱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장 중요한 건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할 사이다가 준비돼 있다는 것이다. 기강제의 안티히어로 모습이 사이다를 보장한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계속 재밌게 볼 수 있게 현장에서도 힘을 모아 잘 만들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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