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핵찌 별풍선논란, 1억 2000만원대 별풍선 조작설 시끌

입력 2019-07-30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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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핵찌 별풍선논란, 1억 2000만원대 별풍선 조작설 시끌

BJ 핵찌 별풍선 논란이 화제다. BJ 핵찌 별풍선 논란 배경에는 BJ 핵찌가 1억 2000만 원대 별풍선을 받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별풍선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후원시스템으로 시청자가 구입해 BJ에게 보낼 수 있다.

BJ 핵찌는 29일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던 중 어느 시청자로부터 현금 1억 2000만 원에 해당되는 별풍선 120만 개를 받았다. 이 시청자는 별풍선 1만개, 5만개, 3만개 등을 계속 선물했고 최종 120만 개가 됐다. 춤을 추며 감사 표시를 하던 BJ 핵찌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BJ 핵찌는 4월부터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 중이다. 개인 방송 내용은 먹방, 댄스, 토크 등의 콘텐츠가 주다. 또한, BJ 핵찌는 귀여운 외모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날 방송 4개월만에 BJ 철구가 군 입대 전 마지막 방송에서 받은 100만 개를 뛰어넘었으며, 아프리카TV 사상 최다 별풍선 기록을 세웠다. 아프리카TV 규정에 따르면 BJ는 별풍선 금액의 60%를 가져간다. 여기에 소득세 3.3%를 제외, BJ 핵찌가 받는 돈은 약 76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이후 BJ 핵찌에게 별풍선을 쏜 시청자는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입장을 밝혔다. “여러가지 추측이 많은데 BJ 핵찌를 실제로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며 “후원자라든지 뒤로 만나는 거 아니냐는 쪽지와 글들을 통해 BJ 핵찌가 상처를 받고 있다. 그런 의도를 가지고 도와준 것도 아니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23일 처음 아프리카TV를 접하게 됐고 우연히 회사 홍보 영상을 유튜브로 확인하던 중 BJ핵찌의 먹방 영상을 보게 됐다. 젊은 친구의 밝고 유쾌한 모습이 평생 일하며 살아온 나에게 큰 힘이 됐다. 작은 힘이 돼 주고 싶었고 BJ핵찌를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이슈를 만들어 BJ핵찌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었다. 다른 분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해 사죄드린다. 어디까지나 단독행동이었고 여러 추측은 한 젊은 사회초년생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추측성 글이나 댓글 쪽지를 삼가주면 감사하겠다. 논란과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썼다.

BJ 핵찌도 30일 방송에서 “내가 왜 해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설명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며 “별풍선 주작(조작), 별풍깡, 돈세탁 같은 의혹이 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 여러 댓글로 욕을 먹어서 너무 힘들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서 잠도 못 잤다. 내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BJ 핵찌 별풍선 선물 둘러싼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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