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전진, 공황 장애 고백…김구라와 공황 동맹

입력 2019-07-31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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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전진, 공황 장애 고백…김구라와 공황 동맹

가수 전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황 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오랫동안 겪어왔던 증상은 물론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공개해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악수를 건네 마치 ‘공황 동맹’을 결성하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31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전진의 공황 장애 고백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진은 공황 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20대 중반부터 공황 장애를 앓아왔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그가 김구라보다 ‘공황 선배’였던 것.

그는 공황 증상을 솔직히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는 그는 약 대신 술을 택한 이유도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면 편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이어 그는 “혼자 있는 게 무서운 거예요”라고 말하며 친구와 거의 같이 살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것을 아직도 못 탄다고 덧붙여 ‘맴찢’을 유발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찾았다고 밝혀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최대한 낙천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그는 “나도 얼른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라며 미래의 행복한 가정을 상상한다고 털어놓았다.

이 가운데 전진의 토크 내내 끼어들기를 시도했던 김구라는 “어려웠구나”하고 급 훈훈한 마무리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둘은 서로 악수를 하며 마치 ‘공황 동맹’을 결성하는 듯한 모습으로 이들의 환장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전진을 비롯해 최자, 행주, 김나희가 출연해 거침없는 에피소드를 쏟아낼 예정인 ‘후진은 없다’ 특집은 오늘(31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안영미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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