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구 브리핑] ‘최악투’ 맥과이어, 2이닝 7실점 후 햄스트링 통증 강판

입력 2019-08-01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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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맥과이어.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맥과이어.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최악투.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며 긴 이닝 소화에도 실패했다. 덱 맥과이어(30·삼성)가 팀 마운드 구상을 또 한 번 헝클었다.

맥과이어는 1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 2이닝 4안타(1홈런) 3볼넷 7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54개.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그의 개인 최소 이닝 투구였다.

1회는 볼넷 하나만 허용한 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하지만 2회 1사 후 볼넷과 2루타를 내줬고, 강로한에게 좌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3회에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에 몰렸고 채태인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제이콥 윌슨을 상대하던 중 2구째를 던진 뒤 통증을 느꼈고, 트레이너들이 급히 마운드를 찾았다. 이윽고 맥과이어는 강판됐다. 후속 김승현이 승계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맥과이어의 자책점은 7점까지 불어났다. 삼성 관계자는 “우측 햄스트링 통증이다.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구|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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