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측 “정지훈 현실 컴백→긴장감+웃음 넘칠 것”

입력 2019-08-11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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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측 “정지훈 현실 컴백→긴장감+웃음 넘칠 것”

MBC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회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악질 변호사이던 이재상(정지훈 분)이 교통사고로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분해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 첫 주 스토리에 대한 키워드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이를 공개했다.


● 1 이재상(정지훈)의 직업_현실 세계 ‘변호사’ VS 평행 세계 ‘검사’

제작진에 따르면 첫 번째 키워드는 이재상의 직업이다. 현실 세계에서 이재상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로, 재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판사는 물론 증인 매수까지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평행 세계에서 이재상의 직업은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강직한 검사. 이에 지난 방송에서 이재상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 교통사고로 평행 세계에 존재하고 있던 또 다른 이재상의 몸 안에 빨려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이내 변호사에서 검사로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며 현실 세계와 같은 사건을 수사, 다른 결말을 이끌어내 통쾌함을 선사했다.


● 2 이재상(정지훈)과 라시온(임지연)의 관계

두 번째 키워드는 이재상과 라시온의 관계다. 현실 세계에서 이재상-라시온은 악연으로 헤어진 전 연인 사이. 이재상은 라시온과의 2주년을 기념해 꽃다발을 들고 기다렸지만 라시온은 아무 이유도 말해주지 않은 채 꽃다발로 이재상을 내려쳤고,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졌다. 더욱이 이후 형사 라시온은 자신이 잡은 범인을 변호하며 족족 풀어주는 변호사 이재상에게 분노를 금치 못했고 악연의 골이 더 깊어진 상황.

반면 평행 세계에서 이재상-라시온은 딸 이보나(이수아 분)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금슬 좋은 부부이자, 검사와 형사로 환상의 합을 뽐내는 수사 파트너. 이에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간 이재상은 한 순간에 돌변한 라시온과의 관계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이재상은 자신을 영웅이라며 사랑스럽게 미소 짓는 라시온의 모습에 그를 놓쳐버렸던 실수를 후회했고, ‘많이 보고 싶었어. 이렇게 웃는 네 모습. 고마워. 꿈에서라도 나를 예뻐해 줘서. 많이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야’라며 애틋한 눈빛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이에 이재상이 현실 세계로 돌아가게 된 뒤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 3 서영주(이다현) 납치 살해사건

세 번째 키워드는 이재상에게 있어 인생의 변곡점이 된 서영주(이다현 분) 납치 살해사건이다. 현실 세계에서 라시온은 SMH이라는 단추와, 서영주 부(유승봉 분)의 증언에 따라 홍우식품의 회장 석명환(이윤상 분)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때 홍우식품 담당 변호사인 이재상은 석명환과 서영주의 불륜 관계를 주장하며 변호에 나섰고, 이로 인해 시간이 지체됨으로써 서영주는 처참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를 주도한 신정혜(서이숙 분)와 로펌 대표 강윤기(한상진 분)은 살인을 남에게 뒤집어 씌운 채 사건을 종결 지으려 했다. 이에 강한 충격을 받은 이재상은 “나 이재썅이야. 희대의 썅변. 당신 제대로 발라줄게”라며 신정혜를 향한 분노를 내비치며 상황을 바로잡으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신정혜의 사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한 이재상이다.

이 교통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간 이재상은 자신이 검사고, 서영주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현실 세계의 기억을 바탕으로 신정혜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고, 서영주가 아닌 비서실장 유진희(송유현 분)가 석명환 회장의 불륜 상대라는 사실을 밝혀내 통쾌함을 전파했다. 더욱이 이재상-라시온은 서영주의 위치를 파악해 구출에 성공했고, 짜릿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서영주와 서영주 부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참회의 눈물을 쏟아내는 이재상의 모습이 현실 세계로 돌아가서 변화될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첫 주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며 “오는 방송에서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지 못한 정지훈의 고군분투부터 긴장감 넘치는 또 다른 사건과 그 사건으로 인해 얽혀가는 인물들의 관계 등 긴장감과 웃음을 오가는 풍성한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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