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손현주 “뾰족귀+긴 수염, 한명회 강인한 면 보여주고자”

입력 2019-08-13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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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한명회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는 김주호 감독과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한명회를 연기한 손현주는 “그 동안 수많은 사극에서 한명회를 맡았던 배우들이 많지 않았나. 세조의 미담을 끌어내려고 광대들을 이용한 세조의 모습은 없었을 것이다”라며 기존 한명회와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손현주는 뾰족한 귀를 긴 수염을 붙이고 연기한다. 그는 “한명회의 강인한 면을 보여주고자 그런 장치를 해봤다. 두 시간 정도 분장을 해야 해서 내가 가장 먼저 출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귀를 떼였다 붙였다가 너무 귀찮아서 길게는 일주일동안 붙이고 다닌 적도 있다. 아마 사극 사상 가장 긴 수염이 아니었을까”라고 덧붙였다.

‘광대들 :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를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다. 8월 2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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