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루친스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루친스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4안타(2홈런) 무4사구 3삼진 2실점의 호투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고 7승(8패)째를 따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는 16번째.
KBO리그 첫 완투승으로 기쁨을 더했다. 5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패전(8이닝 2실점) 이후 완투는 두 번째다. 삼진이 2개에 불과했지만, 9회까지 93구만을 던지며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두산 킬러의 면모도 그대로였다. 20일 포함 올 시즌 4차례 맞붙어 2승1패, 평균자책점 0.90(3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9회 2사 후 최주환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