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가장 예측하기 힘든 공’ 던져… 美 매체 평가

입력 2019-08-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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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가장 예측하기 힘든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는 타자들의 입장에서 류현진의 공이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 타자 입장에서 투수의 공에 대한 예측이 힘들어지면, 정확히 때리기 매우 어렵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는 5가지 구종을 모두 잘 구사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컷 패스트볼, 싱킹 패스트볼 등의 구종을 자유롭게 구사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여러 구질을 자유롭게 구사할 뿐 아니라 제구력에서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타자들은 류현진이 어떤 구질을 던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대개 3가지 구종에 대한 제구력을 갖추면 정상급 투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류현진은 4개 이상의 공에 대한 확실한 제구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 26.1%, 컷 패스트볼 19.9%, 싱킹 패스트볼 14.5%, 체인지업 27.7%, 커브 11.3% 등의 비율로 공을 던지고 있다.

어느 한 구종에 크게 편중하고 있지 않은 것. 또 위의 모든 구종에 대한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 이에 타자들이 류현진을 어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이 최강 타선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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