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32kg 감량→건강 좋아져, 근육 몸매도 도전”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32kg 감량에 성공한 가운데 새로운 마음가짐을 밝혔다.
유재환은 26일 동아닷컴에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니 뿌듯하면서도 시원섭섭하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이젠 미용에도 신경을 쓸 생각이다. 운동도 병행해 근육도 조금 만들고, 탄탄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 볼 계획이다. 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를 통해 얻은 게 너무 많다. 그중에도 체질이 개선됐다. 그동안 앓고 있던 많은 질병이 호전됐다. 과민성 대장증후군부터 불면증까지 많이 좋아졌다. 이제 완전히 극복하는 일만 남았다”며 웃었다.
유재환은 업체를 통해 “과식과 폭식이 심해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3끼 먹으면서 살 빼는 방법이 있었다니 놀랐다.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생활 패턴이 불규칙하고 질병도 많아 다이어트를 어떻게 할지 막막했는데, 나같이 통풍과 허리디스크로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니. 바쁜 환경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과학적인 다이어트하니, 다이어트가 자체가 즐겁기까지 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엄청 대단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러분도 친구들도 할 수 있다. 다 이겨 낼 수 있다. 진짜 다 할 수 있다”며 “살이 가장 많이 쪘을 때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자격지심이 심햇고, 공황장애도 왔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니 달라지더라. 습관화가 되는 게 중요하다.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많은 관심 너무 감사하다”고 썼다.
끝으로 유재환은 “‘음악인’, ‘새로운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본적 있었지만 본적 없는 새로운 음악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