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 ‘우리집’ 개봉 10일째 3만 관객 돌파, 다양성 영화 흥행 선두주자

입력 2019-09-02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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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박스] ‘우리집’ 개봉 10일째 3만 관객 돌파, 다양성 영화 흥행 선두주자

'우리들' 윤가은 감독의 신작 '우리집'이 개봉 10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다양성 영화 흥행 돌풍의 선두주자로 등극했다.

2016년 데뷔작 '우리들'로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전 세계 30개 영화제에 초청되며 찬사를 이끌어냈던 윤가은 감독의 신작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집'의 흥행 속도는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2016년 개봉한 윤가은 감독의 전작 '우리들'이 3만 돌파까지 27일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그보다 17일 빠른 기록이자 2019년 개봉한 한국 다양성 극영화(150개 미만 스크린 기준) 중 가장 높은 관객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리집'의 놀라운 성취를 실감케 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윤가은 감독은 물론, 제작진까지 '우리들' 스태프가 총출동해 만든 웰메이드 무비이자, 다양성 영화 관객을 비롯해 일반 영화 관객까지 고루 끌어들일 수 있는 따뜻한 감동과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잊고 지냈던 유년 시절의 아릿한 감정을 건드리는 영화라는 평과 함께 가족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극찬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초등학교는 물론, 학부모, 가족과 관련된 각계 단체들의 대관 상영과 단체 관람으로 이어지고 있어 '우리집'이 앞으로 이뤄낼 흥행 행보에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우리집'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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