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감독 “배려 깊은 정지훈, 단역과도 직접 리허설하더라”

입력 2019-09-02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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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감독 “배려 깊은 정지훈, 단역과도 직접 리허설하더라”

‘웰컴2라이프’ 김근홍 감독이 주연 배우들의 태도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 위치한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정지훈의 현장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정지훈이 단역 배우들과도 리허설 호흡을 맞추며 분위기를 풀어나갔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단역 배우들에게 어쩌면 정지훈은 되게 어려운 상대인데 정지훈이 분위기를 다 풀어주더라. 정지훈을 만나서 정말 행복하다”며 “정지훈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다 그렇게 하고 있다. 주인공들이 배려하고 이해해준 덕분에 주연만 돋보이는 드라마가 아니라 수많은 에피소드에 나오는 배우들이 함께 호흡하는 드라마가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지훈은 정말 고통스러웠을 텐데도 잘하는 것 외의 것을 열심히 잘 해주고 있다. 감사하다”며 “임지연은 커다란 눈망울에서 오는 눈빛이 정말 좋더라. 눈망울 안에 별이 몇 개인지 세어보기도 한다. 다만 신재하와 갈등 관계인데 멜로가 살아버려서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곽시양에 대해서는 “서정성이 강한 배우다. 이제 본인이 가진 서정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재하는 극 중 주변에서 비극적인 사건들이 많이 발생한다. 주변 상황이 과하기 때문에 본인까지 조금이라도 과하면 안 되는데 잘 참더라”고 칭찬했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신재하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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