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수목 1위 ‘저스티스’ 수행비서 장인섭, 손현주 충격 폭로…최고 7%

입력 2019-09-05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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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수목 1위 ‘저스티스’ 수행비서 장인섭, 손현주 충격 폭로…최고 7%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장인섭이 손현주를 배신하고, 충격 폭로에 나섰다. 이에 시청률은 5.8%, 7.0%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

지난 4일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29~30회에서는 남원식당 영상 공개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장영미(지혜원)와 정해진(이서안)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미는 “저를 납치하고 감금한 사람은 정진그룹의 탁수호(박성훈) 부회장입니다”라며 배후를 공개했다. 수호는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성상납과 살인사건 배후로 지목된 것만으로도 충격적이었다. 서연아(나나)의 조력자인 차남식(김지현) 부장검사의 도움으로, 장엔터 스캔들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됐고 연아는 수사팀장으로 임명됐다. 그리고 이태경(최진혁)을 비롯한 공조 수사팀원들이 끝까지 수사에 함께하기로 했다.

궁지에 몰린 남원식당 멤버들에게 “이제부터는 각자 도생 아니겠습니까”라고 선포한 송회장(손현주)은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돈 없고 빽 없다 보니, 잘못인 걸 알면서도 권력자들이 요구하는 걸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자백한 것. 게다가 “7년 전부터 정관계 인사들에게 성상납 및 뇌물을 제공했고, 그걸 약점으로 삼아 막대한 혜택을 제공 받았습니다”라며 수호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장엔터 납치, 살해 사건과 서동석(이호재)의 성상납 허위제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주식 폭락에 송회장의 도발까지, 분노가 극에 달한 수호는 살해당한 장엔터 연습생들의 사진을 영미에게 보내고 할머니를 이용해 위협했다.

수호와 영미의 대질심문이 시작되자 간신히 용기를 낸 영미가 수호를 납치범으로 지목했지만, 수호는 “할머니 있다면서요? 계속 잘 계셔야 할 텐데”라며 영미를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심약해진 영미의 상태를 이용해 구속영장을 기각시키려는 계획이었다. 또한, 송대진(김희찬)이 조현우(이강욱)의 녹취본을 지워버리면서 증거도 사라지고 말았다. 대진의 마음도 지옥 같았고 태주(김현목)에게 미안함뿐이었지만, 결국은 아버지를 선택한 것. 송회장 역시 태주를 살해하고 나서야 대진의 친구임을 알았기에 대진의 선택이 그에게 고통스러운 죄책감을 안겨줬다.

태경은 “나는 앞으로도 형 용서 안 할 거고, 대진이 계속 고통스럽게 만들 거니까. 그게 형한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 아니겠어?”라며 여전히 송회장을 향한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 태경을 줄곧 못마땅해 하던 최과장(장인섭)이 태경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태경을 절대 건들지 말라는 송회장의 단호한 태도로 인해 최가장은 차가워졌다. 태경이 범중건설과 정진그룹의 추악한 커넥션에 대한 기사까지 내자, 태경을 직접 찾아간 최과장. “회장님 잘못되면 너도 죽어. 그러니까 까불지 말고 여기서 멈춰”라며 칼을 겨누기까지 했다. 송회장의 당부를 무시한 최과장의 단독 행동이었다.

조현우의 소지품에서 보관함 열쇠와 중국집으로 위장한 사무실 상호명, 그리고 의문의 숫자를 발견한 수사팀. 조현우가 미리 맡겨놓은 칩에는 수호의 집 지하에 있던 CCTV 영상이 담겨 있었다. 영미가 감금되어 있던 방과 수호가 드나드는 모습까지 모두 포착되어있는 명확한 증거였다. 이를 토대로 연아는 수호를 납치 및 살해교사 혐의로 긴급체포에 나섰지만, 사건의 또 다른 실체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밝혀졌다. 최과장이 “저는 송우용 회장의 지시에 의해 장엔터 신인 여배우들을 정진그룹 탁수호 부회장 집에 데려다줬습니다”라고 인터뷰를 한 것. 자신의 곁을 지킨 수행비서 최과장의 폭로에 송회장의 눈빛은 매섭게 돌변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최과장의 폭로가 엔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는 ‘저스티스’ 최종회는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중계 관계로 40분 앞당겨진 오늘(5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저스티스’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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