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편지’ 전무송 “좋은 작품 참여…울기도 많이 울었다”

입력 2019-09-05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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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편지’ 전무송 “좋은 작품 참여…울기도 많이 울었다”

‘생일편지’ 전무송이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는 KBS2 특집기획 드라마 ‘생일편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전무송, 송건희, 조수민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정규 PD와 배수영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전무송은 “이런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화면을 보니까 촬영하며 느꼈던 느낌이 가슴에 와닿는 기분이었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생일편지’의 배경에 대해 “우리가 왜 이런 비극을 겪어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작품을 떠나 선배님들이 살면서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했다. 그 아픔이 지금까지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울기도 많이 울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일편지’는 잊지 못할 첫사랑에게서 생일 편지를 받은 후, 과거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 한 노인의 이야기를 담는다. 일제강점기 말미부터 광복을 거쳐 한국전쟁까지, 험난했던 시절 쓰라린 생채기를 겪은 청춘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전소민, 전무송, 정영숙, 송건희, 조수민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오는 9월 11일과 12일 오후 10시 KBS2에서 2부작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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