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스넬, 8일 마이너 재활 등판… 다음 주 복귀 가능

입력 2019-09-06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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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블레이크 스넬(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달 안에 복귀해 팀의 와일드카드 경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스넬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판과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넬은 오는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서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이는 스넬의 첫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스넬은 이후 점차 투구 이닝을 늘려나가 다음 주에는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 2주간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

에이스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할 경우에는 분명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수다.

앞서 스넬은 지난 7월 30일에 왼쪽 팔꿈치 유리체 제거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이는 큰 수술이 아니다. 수술 전부터 9월 복귀가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왔다.

탬파베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하지만 2위와 0.5경기, 3위와 1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획득을 장담할 수 없다.

스넬은 부상 전까지 시즌 20경기에서 101이닝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5개와 136개.

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성적. 스넬은 지난해 21승 5패와 평균자책점 1.8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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