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소속 래퍼 어글리덕(Ugly Duck)이 1년여 만에 신보를 선보인다.
어글리덕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더블 싱글 앨범 ‘Men In Black(맨 인 블랙)’을 발매한다.
이번 더블 싱글은 어글리덕이 지난해 8월 클로이 드비타(Chloe DeVita)와 함께 발매한 싱글 ‘Sugar(슈가)’ 이후 약 1년 여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어글리 덕은 이번 앨범에서 화려함이나 다양성을 추구하기보다는 가사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Men In Black’에는 ‘Money Talks(머니 토크스)’와 ‘MIB’ 총 두 곡이 수록됐으며, 두 곡 모두 재지 스포츠(Jazzy Sport) 소속 프로듀서 부다멍크(Budamunk)와 슬롬(Slom), 에잇볼타운(8BallTown)의 보컬리스트 클로이 드비타가 참여해 다채로운 사운드를 녹여냈다.
첫 번째 트랙 ‘머니 토크스’는 사람을 계산적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돈에 대한 애증의 이야기를 담아냈고, ‘MIB’에서는 무료한 하루와 대비되는 그의 복잡한 머릿속 생각들을 정리해 가사에 녹였다.
두 곡의 이어지는 듯한 비트 전개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잔잔한 비트 위 어글리 덕 특유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인상적이며,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관철 시켜 퀄리티를 높였다. 여기에 주목받는 신예 보컬리스트 클로이 드비타의 피처링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져 다시 한번 힙합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글리덕의 메시지를 관철 시킨 새 더블 싱글 앨범 ‘Men In Black(맨 인 블랙)’은 6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AOMG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