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JR, 37호 홈런-34호 도루… 40-40 향해 뛴다

입력 2019-09-06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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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40홈런-40도루를 노리고 있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도루를 추가했다. 또 37호 홈런을 때렸다.

아쿠냐 주니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0-0으로 맞선 1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좌중간 방면 안타를 때린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아쿠냐 주니어는 5회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시즌 37호 아치를 그렸다. 도루와 홈런을 동시에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는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도루. 시즌 34호다. 또 37호 홈런을 때려 40홈런-40도루까지는 3홈런-6도루가 남은 상황.

현재 추세로는 40홈런-40도루 달성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홈런은 40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나 도루 40개를 기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7월을 제외하고는 월간 7도루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쿠냐 주니어가 지난 7월의 모습을 보인다면, 40홈런-40도루는 가능하다.

현재 아쿠냐 주니어의 도루 성공률은 좋다. 81% 가량을 기록 중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기록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남은 시즌 동안 계속 도루 시도를 할 전망이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선수로는 호세 칸세코,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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