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환 심경고백 “음악 그만두려고 했지만 하고 싶은 음악 생겨”

입력 2019-09-1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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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4인 중 하나인 ‘짚신’은 2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 토이의 ‘거짓말 같은 시간’을 선곡해 불렀다. 윤상은 짚신의 무대를 보며 “김연우를 위한 노래였는데 참 잘 소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짚신과 대결한 김서방의 승리로 돌아갔고 가면을 벗은 짚신의 정체는 스윗소로우 출신의 성진환이었다.

성진환은 “직업적으로 음악을 그만두기로 했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음악이 생겼다”며 “다시 시작하면서 출연 결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출연 후 성진환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어릴 적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방송에 필요하다고 하셔서 엄마가 찾아 주신 사진. 안 닮았지만 저 맞다”라고 글을 쓰며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성진환은 “노래를 어떻게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아무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그저 신나게 하자고 수없이 되뇌었지만, 역시 엄청나게 긴장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응원하며 도와 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또 반가워 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진환은 16일에 새 노래 소식을 전하겠다고도 발표했다.

<성진환 인스타그램 전문>

이하 성진환 글 전문

방송에 필요하다고 하셔서 엄마가 찾아 주신 사진. 안 닮았지만 저 맞습니다.

노래를 어떻게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아무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그저 신나게 하자고 수없이 되뇌었지만, 역시 엄청나게 긴장했나 봅니다. 많이 응원하며 도와 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또 반가워 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녹화 날 7개의 꿀팁을 보내 준 걸리버 원석이형도 정말 고마웠어요 형.

추석 연휴의 마지막, 부디 작은 선물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즐거웠어요. 고맙습니다!

새 노래 소식은 내일 전할게요. 이번 주에 발표합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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