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X이동휘 “원작 웹툰 재밌게 봤다”

입력 2019-09-16 11: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X이동휘 “원작 웹툰 재밌게 봤다”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먼저 김병철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새 불금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을 다 봤다. 참여하게 된 이유는 원작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극 중 정복동을 연기하는 그는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였다. 김규삼 작가님의 유머 감각을 화면에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석구 역할의 이동휘는 “원작을 정말 재밌게 읽었다. 감독님과 처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 동네까지 찾아와서 게임 CD를 선물해주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녹았다”며 “감독님을 보면 문석구 같다. 감독님을 많이 참고해서 연기했다. 촬영장에서의 행복함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나도 설레고 기대된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다. 정말 신선하다”고 덧붙였다.


조미란에 캐스팅된 정혜성은 “조미란과 실제 내 성격이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았다. 다혈질이라든지 맑고 밝고 긍정적인 성격과 ‘깨방정’ 떠는 면이나 일을 똑부러지게 잘하는 모습 등 정말 나와 비슷했다.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권영구 역을 소화하는 박호산은 “원작의 팬이어서 이 작품을 하게 돼 기쁘다. 이 드라마가 어떻게 진행될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이 안에 들어와서 먼저 스포를 받고 있어서 행복하다”며 “천리마 마트 직원들이 정말 행복하게 일하는데 나도 현장에 나가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 끝까지 이 마음대로 찍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회장 역의 이순재는 “내가 맡은 캐릭터는 그룹 회장으로서 기업 승계에 관심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 드라마를 통해 기업의 기본적인 정신이 무엇인가 라는 고민을 부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 문석구와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불도저 사장 정복동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병철 이동휘와 더불어 이순재 박호산 정혜성 등이 출연하고 백승룡 감독이 연출한다. 12부작으로 20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