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리조, 발목 염좌 진단… 남은 경기 출전 어려워

입력 2019-09-17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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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카고 컵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앤서니 리조(30)가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선 타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발목 부상을 당한 리조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리조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향후 5~7일 동안 부츠를 신어야 한다.

앞서 리조는 지난 1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번트 타구 수비 도중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이후 리조는 부축을 받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 부상이 시즌 중반에 나왔다면, 대수롭지 않은 것일 수 있다.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휴식을 취하면 된다. 하지만 지금은 9월.

시카고 컵스는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고, 이미 하비어 바에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리조의 이탈은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다.

리조는 부상 전까지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289와 26홈런 93타점 88득점 142안타, 출루율 0.404 OPS 0.920 등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가 바에즈에 이어 리조까지 잃은 상황에서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카고 컵스는 13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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