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논란, “절대 포기NO”…‘한밤’ 인터뷰 논란 후폭풍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일명 스티브 유)이 인터뷰 논란에 대해 심경 글을 남겼다. 유승준이 SBS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하고 논란이 되자 그에 대한 후속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
유승준은 1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절대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성장한다. 그러니 계속 가야 한다(Strength grows in the moments When you think you can't go on But you keep going anyway)”는 글을 적었다.
이어 “책임지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never give up be responsible)”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한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8일 모 방송사 아나운서 발언으로 유승준이 또다시 주목받았다. 해당 아나운서는 유튜브 채널에서 “얘(유승준)가 만약에 한국에 들어와서 활동하잖아요. 그러면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 머무는 유승준은 거짓된 정보라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고 했다. 이후 유승준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기사 댓글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린다. SNS에서는 날선 공방이 이어진다. 무려 17년이나 지났음에도 말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무려 25만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
그리고 어렵게 인터뷰를 수락한 유승준은 그동안 제대로 듣지 못했던 ‘17년 전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놓았다.
유승준은 “저는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제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방송일이 끝나고 집 앞에서 아는 기자가 오셔서 승준아, 이러더라고요. 꾸벅 인사를 했는데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하셨어요. 저도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한거죠. 저보고 ‘해병대 가면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까 좋겠다’라고 해서 전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그런 뒤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라는 기사가 나온 거예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