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황바울, 간미연 첫 만남→결혼 준비 과정 고백 ft.베이비복스 (종합)

입력 2019-09-20 10: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리뷰] 황바울, 간미연 첫 만남→결혼 준비 과정 고백 ft.베이비복스 (종합)

배우 황바울이 여자친구 간미연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황바울은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간미연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봤다.

그는 “언제 간미연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나”는 질문에 “누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다. 누나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적 있는데 당시 친구들이 ‘둘이 잘 어울린다’고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주변에서 도와준 덕분에 내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간미연에게 3살 연하인 황바울의 첫 인상은 ‘아기’ 같았다고. 황바울은 “내가 연하고 누나라고 부르면서 지냈다 보니 어리게 보지 않았을까 싶다. ‘누나가 여자로 느껴진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우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을 때 남자로 느꼈나 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나는 나를 ‘여봉’이라고 부르고 나는 ‘애봉이’라고 부른다. 자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애교를 부릴 때 혀가 짧아진다. 내 눈에는 예쁘고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년 연애 끝에 오는 11월 9일 결혼하는 황바울과 간미연. 황바울은 “교제한 지 2년 반 정도 됐을 때 여자친구가 나를 많이 사랑하는 것을 더 깊이 알게 됐다. 이제는 내 삶이 됐고 이 사람과 함께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양가에서도 환영했다. 우리집에서는 ‘이런 애 없다. 빨리 결혼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프로포즈는 아직 안 했다. 구상하고는 있는데 모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바울은 베이비복스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베이비복스 팬미팅 사회를 내가 했고 미리 인사를 드렸기 때문에 다들 대충은 알고 있었다. 누나가 오래 연애하는 것을 다들 신기해하더라.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황바울은 인터뷰를 마치며 간미연에게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게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보자”고 애정을 담아 영상 편지도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