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파이터2’ 백종원이 시즌2를 시작하는 소감을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7층 셀레나홀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이하 ‘스푸파2’)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종원, 박희연PD가 참석했다.
이날 백종원은 시즌2를 시작하는 소감에 대해 “시즌1을 할 때 찍고 나서 ‘이게 말이 되나’ 싶었다. 시청률을 잘 모르고, 이제 알아가는 중이다. 그때는 시청률이 괜찮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는 호응이 있는 시청률이 아니라고 하더라. 시즌2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안 했다. 시즌2를 하자고 했을 때 CJ가 돈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찍으면서 다른 프로그램을 해보고 느낀 거지만, 새로운 PD들과 작가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노하우를 쌓기 위해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다. 또 찍는 나에게도 힐링을 준다.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도 득이 돼서, 좋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이 잘 안 나와도 시즌3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푸파’는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현지 밀착형 미식 방랑기다. 지난해 방송한 시즌1은 백종원이 풀어내는 흥미로운 음식 이야기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아시아의 에미상이라 불리는 'Asian Television Awards 2018' 베스트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수상,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는 22일(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