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월요병, 90대9로 2R 진출…중2병=래퍼 서출구

입력 2019-10-06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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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월요병, 90대9로 2R 진출…중2병=래퍼 서출구

‘복면가왕’ 중2병의 전체는 래퍼 서출구였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월요병과 중2병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워너원의 ‘봄바람’을 감미로운 보컬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판정단석에 앉은 워너원 출신 하성운은 “11명이 부른 노래라 오버랩 구간이 많은데 두 분이 잘 살려서 불러주신 것 같다”며 “중2병은 아이돌은 아닌 것 같다. 월요병은 목소리가 너무 좋고 노래를 잘 하신다. 가수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월요병은 목소리가 정말 부드럽더라. 무조건 가수라고 생각한다”며 “중2병은 댄스 가수인 것 같다. 옷 핏이 아이돌 같은 핏”이라고 밝혔다.

신봉선은 중2병의 정체를 김상혁으로 추측했다. 이에 김구라는 “합리적인 추리는 좋은데 김상혁은 아닌 것 같다. 김상혁은 중3병의 수준보다 노래를 못 한다”고 반박했다. 신봉선이 이어 황광희를 언급하자 김구라는 “황광희는 김상혁보다 더 못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투표 결과 2라운드 진출자는 90대9로 월요병이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중2병은 10cm의 ‘스토커’를 선보이며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에 가려진 중2병의 정체는 래퍼 서출구였다. 그는 “노래를 무서워하는데 ‘복면가왕’에 래퍼들이 많이 나온 것을 봤다. 나도 해보고는 싶었는데 무서워서 안 해왔다”며 “스스로 단점을 숨기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한데 그것 때문에 자꾸 숨게 되더라. 그런 생각을 깨부수고 싶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나와보니 정말 혹독하다”면서도 90대9의 결과에 대해서는 “편안했다. 딱 10배라서 보기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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