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도 워맨스도 척척…‘로코여신’ 공효진

입력 2019-10-0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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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오른쪽)과 강하늘.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로코 경험 적은 강하늘과 완벽 호흡
절친 손담비와 ‘걸크러시’ 매력까지


연기자 공효진이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로맨스’와 ‘워맨스’를 동시에 소화하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극중 상대역인 강하늘, 손담비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강하늘과 호흡을 맞출 땐 ‘공블리’ ‘로코여신’이라는 애칭의 소유자다운 진면목을 보여준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30대 중반의 캐릭터 설정에도 20대 못지않은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 경험이 많지 않은 강하늘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공효진의 강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덕분에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이어진다.

연기자 공효진(오른쪽)과 손담비. 사진출처|손담비 인스타그램


여배우와의 호흡에서도 빈틈이 없다. 극중 공효진과 손담비는 든든한 동네 언니·동생 사이. 의리에 죽고 사는 ‘걸크러시’ 매력을 통해 ‘워맨스’의 힘을 극대화한다. 친자매 이상으로 서로를 챙기고 속마음까지 꿰뚫고 있는 관계를 실감 나게 표현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안긴다.

두 사람의 ‘워맨스’가 잘 드러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공효진과 손담비는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다.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고, 각종 기념일을 함께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모녀여행도 함께 즐길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다. 격의 없이 지내는 절친함이 드라마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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