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21 최고 선수상’ 코파 트로피 후보 10인 선정

입력 2019-10-22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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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유망주 미드필더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최고의 U-21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 후보 10인에 포함됐다.

‘프랑스 풋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19 U-21 코파 트로피 후보 10인을 공개했다. 지난 해 신설된 코파 트로피는 최고의 U-21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U-21 선수들의 발롱도르에 해당한다. 첫 수상자는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였다.

이강인 외에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카이 하베르츠(바이엘 레버쿠젠),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마테오 귀엥두지(아스널), 모이세 킨(에버턴),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 안드리 루닌(레알 바야돌리드)이 후보에 올랐다.

후보 중 2001년생은 이강인이 유일하다. 다른 9명의 후보는 모두 1999년생 혹은 2000년생이다. 2001년생 중 세계 최고의 실력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또 10인의 후보 중 아시아 선수는 이강인뿐이다.

지난 5~6월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던 이강인은 이번 후보 선정으로 세계적인 유망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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