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이혜주 “남편 프러포즈 너무 티났다, 거짓 눈물 흘려”

입력 2019-10-22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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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주가 남편이 프러포즈를 했을 때 너무 티가 나서 거짓 눈물을 흘려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할래? 말래? 해! 결혼유발자 특집’ 방송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간미연, 박은지, 신주아, 이혜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혜주는 남편이 프러포즈를 했을 당시, 너무 티가 나서 자신이 연기를 해야했다고 말했다.

이혜주는 “어느 날 남편이 자신이 촬영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집에 가겠다니 하니 자신이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 또 친구가 근처에 있다며 같이 있으라고 하더라. 누가 봐도 프러포즈를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만나라는 친구를 만나 이실직고하라고 했다. 결국 다 털어놓더라. 그런데 그 친구가 갑자기 청담역으로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지하철을 탔는데 문이 열릴 때마다 남편 친구들이 손글씨로 쓴 편지를 보여주며 꽃을 전달하더라. 청담역에는 인형 탈을 쓴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혜주는 “그런데 이미 다 알고 있어서 눈물이 잘 안 났다. 그래서 거짓 눈물을 흘렸다”라며 “남편이 이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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