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에 “필요하면 나 이용해, 대신 없어지지마”

입력 2019-10-22 2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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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이 김소현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는 동동주(김소현 분)이 자신을 떠날까 노심초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녹두는 차율무(강태오 분)에게 전녹두를 이용한 것이라고 말하며 곧 떠날 것이라 말한 동동주의 말을 듣고 걱정했다.

전녹두는 방으로 동동주가 오자 안심했다. 그러면서 전녹두는 “좋아해달라고 안 한다. 필요하면 나 이용하라. 그러니까 부탁이다. 없어지지마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동동주는 전녹두에게서 떠날 것을 결심했다. 동동주는 차율무를 찾아가 “오늘 밤에 떠나겠다. 아무 짓도 하지 않으신다고 약조하라”라고 했다. 이에 차율무는 “이러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동동주는 “좋아해도 감출 것이다. 말없이 떠나 상처 줄 것이다. 날 미워하게 할 것이다. 소중한 사람이 죽는 거, 계속 나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지 잘 알고 있다. 절대 그리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의 눈물을 닦은 차율무는 “나를 향한 경고아닌 그 놈을 향한 고백이구나”라고 동동주의 진심을 알게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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