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멀티골 활약’ 손흥민, 즈베즈다 전 평점 9.8점

입력 2019-10-23 0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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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에서 멀티 골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6분 라멜라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추가한 뒤 전반 44분 침착하게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유럽 통산 121골을 기록하며 ‘전설’ 차범근 전 감독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85골, 컵 대회 16골, 유럽대항전 20골 째를 기록하며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손흥민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영국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8점을 매겼다. 10점 만점을 받은 해리 케인에 이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한편,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두며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즈베즈다는 1승 2패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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