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굿즈④] 기자들의 픽, 사심없이 구매하고 싶거나 가성비 좋은 ‘아이돌 굿즈’

입력 2019-10-2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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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굿즈 ‘노란색 에코백’.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이정연 기자 ‘노란색 에코백’ (방탄소년단)

‘이런 건 누가 살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있다. 하지만 꼭 ‘아미’(방탄소년단의 팬)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구입할 수 있는 굿즈도 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평소 구입하려고 맘먹고 있던 에어팟 케이스가 그렇다. 2만9000원짜리 노란색 에코백 하나 정도는 들고 다니고 싶다. 그렇다고 1000명이 넘는 팬들과 함께 기다려 사고 싶을 만큼은 아니다.

YG 굿즈 ‘블랙핑크 챕터1 라이트 스틱 파우치 백’. 스포츠동아DB


● 백솔미 기자 ‘블랙핑크 챕터1 라이트 스틱 파우치 백’ (YG엔터테인먼트)

일상적으로 사용하기가 다소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편견을 한 방에 날려줬다. 명품 브랜드 ‘PRAD*’의 일명 ‘복조리백’을 연상케 하는 사이즈와 디자인이 구매욕을 부추긴다. 2만5000원의 ‘착한 가격’도 지갑을 열게 한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이 들어간 어깨끈은 고리로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자유롭게 바꿀 수도 있다.

SM 굿즈 ‘커스터마이징 휴대전화 케이스’. 스포츠동아DB


● 유지혜 기자 ‘커스터마이징 휴대전화 케이스’ (SM엔터테인먼트)

좋아하는 가수의 ‘어록’이나 노랫말을 휴대전화 케이스에 새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에 꽂혔다. 다양한 문양의 케이스 중 하나를 선택해 문구를 신청서에 작성하면 며칠 내로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가수들의 앨범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스 디자인도 톡톡 튄다. 3만 원대로 나만의 휴대전화 케이스를 만들 수 있어 매력적이다.

● JYP 굿즈는?

또 다른 대형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오프라인 굿즈 매장이 없다. 국내 원톱 걸그룹으로 꼽히는 트와이스와 아이돌 그룹 갓세븐 등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식 온라인 굿즈몰을 두지 않고 있다. 각 가수들의 공연장에서 판매하거나 앨범 발표와 기념일 등에 맞춰 이벤트로 선보이는 게 전부다. 사업 안정화와 (MD 관련)외부 업체 계약 문제 등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서이지만 향후 개설을 염두에 두고 방향성 등을 논의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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