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터미네이터’ 린다 해밀턴, 60대 액션 리더로서 성공적 출연”

입력 2019-10-25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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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시리즈로 돌아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 영화에서 여성 서사가 강화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참석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캐릭터가 여성 배우다”라며 “성별뿐만 아니라 인종도 다양하게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린다 해밀턴(사라 코너 역)의 출연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63세인 린다 해밀턴이 액션 리더로 나온다는 점이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난 부분이었다”라며 “서양 영화에서 60대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점은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린다 해밀턴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이 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라며 “‘원더우먼’이나 ‘캡틴 마블’과 젊은 여성 캐릭터도 좋다. 앞으로도 영화를 하면서 여성 서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10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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