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팅 리포트’ 최원영, 능청 스카우터→청춘 응원하는 어른까지

입력 2019-10-26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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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팅 리포트’ 최원영, 능청 스카우터→청춘 응원하는 어른까지

배우 최원영이 청춘을 응원하는 ‘공감 스카우터’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연출 송민엽┃극본 이주영)에서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야구 선수에서 야구보다 돈이 중요한 스카우터가 되어버린 윤경우(최원영 분)가 청춘의 열정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어른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경우는 학부모들에게 뒷돈을 받고 야구부 학생을 스카우팅한 사실이 발각되어 해고 위기에 놓였다. 윤경우는 구단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고교 야구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인 곽재원(이도현 분)을 스카우트해오기로 했다.

하지만 곽재원은 수술해야 할 정도로 어깨 부상이 심각한 상황으로, 윤경우는 자신의 과거와 똑같은 곽재원에게 더 공을 던지지 말라고 경고했다. 황금사자기 결승전을 앞두고 끝까지 자기 뜻을 굽히지 않는 곽재원에게 윤경우는 “‘딱 지금뿐이다’라고 느껴질 때가 있었다. 던지고 싶은 대로 던져라”라는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윤경우는 실직을 면하기 위해 반드시 곽재원을 스카우트해야 했던 인물. 최원영은 돈을 벌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윤경우를 천연덕스럽게 그려내다가도 곽재원을 만난 후 자신의 이기심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감정 변모를 섬세한 연기로 보여줬다. 최원영은 깊이 있는 눈빛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청춘을 공감하고 응원할 줄 아는 어른 윤경우의 모습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최원영은 2019년 ‘SKY캐슬’부터 ‘닥터 프리즈너’, ‘녹두꽃’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JTBC 새 드라마 ‘쌍갑포차’에서 쌍갑포차를 관리하는 귀반장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어떠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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