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HOU ‘2패 뒤 3승’… 23년 전 NYY 기적 재현?

입력 2019-10-29 06: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3년 전 뉴욕 양키스의 기적을 재현할까?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휴스턴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이에 홈 2패 뒤 원정 3연승을 거뒀다. 3승 2패 리드.

이제 휴스턴은 오는 30일 홈구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월드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이는 일리미네이션 게임이다.

휴스턴이 6차전에서 승리해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는 1996년 뉴욕 양키스의 기적을 재현하는 것.

당시 뉴욕 양키스는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12, 0-4로 패했다. 전력 차이를 절감했다. 애틀란타에는 사이영 3인방이 있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3차전부터 거짓말 같은 4연승으로 4승 2패 우승을 차지했다. 4차전에서 그 유명한 짐 레이리츠의 한 방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휴스턴은 홈에서 1-2차전을 내줄때만 해도 월드시리즈 승리 확률이 매우 적었으나, 이제는 오히려 최강 전력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에 섰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월드시리즈 6차전에는 저스틴 벌랜더(36)가 선발 등판한다. 벌랜더는 월드시리즈 통산 0승 5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휴스턴에는 살아난 타선이 있다. 휴스턴이 벌랜더의 월드시리즈 부진을 만회하는 호투와 타선의 호조로 뉴욕 양키스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