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공사 선수단. 사진제공|KOVO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KGC인삼공사-흥국생명의 1라운드. 경기 전 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상대 에이스 이재영을 막을 영입비밀을 털어놓았다. 이 준비가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
1세트 19-19까지 가는 과정에서 이재영은 3득점으로 눈에 띄지 않았다. 루시아~김미연이 10득점 해준 덕분에 세트를 리드한 흥국생명은 19-19에서 3개의 백어택을 성공시킨 이재영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23-20에서 나온 김채연의 서브에이스는 결정타였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범실 때문에 흐름을 넘겨줬다. 2세트 초반 3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0-4로 뒤졌다. 박미희 감독이 연신 집중력을 강조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인삼공사는 최은지(6득점)와 채선아(3득점)로 좌우의 공격균형을 맞췄다. 23-23에서 디우프의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긴 랠리 끝에 채선아가 세트를 끝냈다. 이재영의 강타를 8득점한 디우프가 뒤에서 멋진 디그로 걷어 올려준 것이 세트의 승부처였다.
3세트도 흥국생명은 범실이 속출하며 0-6까지 뒤졌다. 기세를 탄 인삼공사는 모든 선수들의 공격이 두루 터지며 9점차까지 달아났다. 3세트까지 20개의 범실을 한 흥국생명은 그래도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 7득점의 이재영과 5득점의 김세영을 앞세워 풀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4세트 초반 모든 공격을 다 받아내는 인삼공사의 놀라운 수비가 빛났지만 디그만으로는 경기를 이길 수 없었다.
에이스의 힘 대결이 벌어진 5세트에서 웃은 팀은 인삼공사였다. 8-8 염혜선의 서브타임에서 연속 3득점이 나왔다. 흥국생명도 그냥 있지는 않았다. 노란의 서브범실과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추격했다. 인삼공사는 노란의 디그에 이은 채선아의 센스로 다시 달아난 뒤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14-12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경기를 끝낸 것은 디우프였다.
대전|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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