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채무불이행·특수절도·대마 의혹’ 원호 OUT→스타쉽·몬엑도 타격

입력 2019-11-01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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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특수절도·대마 의혹’ 원호 OUT→스타쉽·몬엑도 타격

연일 의혹이 쏟아진다. 채무불이행부터 특수절도, 대마초 흡연 의혹까지 다양하다. 팀 탈퇴에 이어 소속사와 전속계약까지 해지된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본명 이호석)에 관한 이야기다.

앞서 ‘인터넷 얼짱’ 출신 정다은은 과거 원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그가 갚지 않았다는 폭로 글을 SNS 계정에 올렸다. 금액은 3000만 원 정도다. 또한, 원호가 2008년 특수절도혐의로 수원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원호의 몬스타엑스 탈퇴를 결정했다. 최근 컴백한 몬스타엑스 활동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는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 의견을 존중해 오늘자로 멤버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사는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원호는 금일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는다. 향후 몬스타엑스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팀 사정으로 이번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에게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항상 몬스타엑스를 위해 응원해 주고 아껴준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원호 역시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원호는 “제일 먼저 팬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나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또한, 내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한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내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며 “나는 오늘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 나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나를 믿어주신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나로 인해 많은 분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을 비롯해 나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한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 달라. 멤버들은 나와 아무런 관련 없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럽게 부탁한다”며 “이대로 나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 입기에는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모든 것이 몬스타엑스를 위한 결정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를 뒤집은 것은 대마초 흡연 의혹이다. 정다은이 또다시 원호의 대마초 흡연 의혹을 폭로, 그가 수사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 언급하면서 원호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에 원호를 감싸고 일련의 억측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던 소속사도 발을 뺐다. 원호와 남은 인연인 전속계약마저 해지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다.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당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수색을 당했다. 이는 간단한 과정이었다. 세관 검사를 안내받아, 별도의 수사내용에 대해 고지를 받지 못했다”며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로 수사가 진행된 점도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는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금일부로 원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몬스타엑스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결과적으로 원호는 인기 아이돌 멤버에서 각종 의혹에 휩싸인 ‘문제적 인물’로 전락했다. 그를 관리해야 할 전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역시 미흡한 상황 대처로 ‘말 많고 탈 많은’ 기획사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도 원호와 소속사 때문에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 다음은 원호와 전속계약 해지 관련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하여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합니다.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몬스타엑스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다음은 몬스타엑스 원호 탈퇴 관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몬스타엑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하여 오늘자로 멤버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멤버 원호는 금일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으며, 향후 몬스타엑스의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팀 사정으로 이번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몬스타엑스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 손 편지 전문

원호입니다.

제일 먼저 팬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요.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오늘 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입니다.

멤버들을 비롯하여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저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입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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