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딸, 언어 장애 3급…햇살 좋은데 눈물만”→장윤정 안타까움

입력 2019-11-02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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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딸, 언어 장애 3급…햇살 좋은데 눈물만”→장윤정 안타까움

‘노래가 좋아’에 출연한 이정은이 장애를 가진 딸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노래가 좋아'는 '트로트가 좋아' 세 번째 경연 무대에는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했던 이정은이 출연했다. 이정은은 “이제 엄마가 되서 꿈을 이뤄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장윤정은 이정은에 대해 "굉장히 눈여겨봤던 후배"라며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걸 보면 노래에 대한 꿈은 계속 있는 건데 왜 다시 활동을 못 한 거냐"고 질문했다.

이정은은 "여러 기회가 있었는데 마음대로 되지가 않더라. 그런데 딸이 또래에 비해서 발달이 늦고 말이 늦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언어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 (장애) 복지 카드가 나왔는데, 햇살이 정말 좋은데 눈물이 너무 나더라. 좀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며 "지금은 늦더라도 하나하나씩 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KBS 1TV '노래가 좋아'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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