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일 앙골라와 FIFA U-17 월드컵 8강행 격돌

입력 2019-11-0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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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U-17 대표팀 감독.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또 하나의 한국축구 새 역사에 도전하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16강 토너먼트 첫 관문 앞에 섰다.

김정수 감독(44)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50분(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앙골라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전을 갖는다.

U-17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역대 한국축구의 U-17 월드컵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룬다. 한국은 1983년과 2009년 대회에서 두 차례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아직 정식 승리가 없다. 1983년 대회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곧바로 8강이었다. 2009년 대회 16강전에서는 멕시코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8강에 진출했다. 공식 기록상 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로 간주된다.

앙골라는 A조에서 개최국 브라질(3승)에 이어 조 2위(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 3경기에서 4골을 넣고, 4골을 실점했다. 뉴질랜드와 캐나다에게 연속 2-1로 이겼다. 행운이 따랐다. 뉴질랜드전에서는 상대 자책골로 웃었다. 캐나다를 상대로도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넣어 힘겹게 승리했다. 캐나다와는 대등한 싸움을 하는 등 전력 자체가 매우 강한 편은 아니다.

올해 6월 폴란드에서 끝난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배들처럼 또 하나의 기적을 꿈꾸는 U-17 대표팀 태극전사들이 무난하게 16강을 넘어선 뒤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한 항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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