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지주연 이혼 눈물 고백 “조용히 결혼→짧은 시기 이별”

입력 2019-11-05 2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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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지주연 이혼 눈물 고백 “조용히 결혼→짧은 시기 이별”

배우 지주연이 이혼을 고백했다.

지주연은 5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조용히 결혼했는데 짧은 시기 안에 이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배우로서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들도 걱정하셔서 섣부른 선택을 했던 것 같다. 나와 상대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도피를 위해 결혼하게 안 되는 거더라”며 “이혼 이후 모든 가치관과 인생관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지주연은 눈물을 흘리며 “연애 때의 이별은 나만 아프면 됐다. 그런데 이 문제에는 부모님이 있더라.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다 보니 다 엄마 탓을 하게 되더라. 남 탓을 하고 싶은데 제일 만만한 건 엄마였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홧김에 한 내 말에 오히려 엄마가 자책하더라. 나보다 우리 부모님이 더 많이 상처 받았을 것”이라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덤덤하게 이야기를 듣던 서동주는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나는 이혼한지 너무 오래 되어서 생각이 잘 안 난다. 미안하다”며 “4년 정도 넘으면 괜찮아진다”고 말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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