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서 모델 혜박이 유산 당시를 다시 회상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혜박과 브라이언 씨 부부의 미국 시애틀에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박은 브라이언과 딸 리아 양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이에 놀란 브라이언은 "왜 우냐"고 걱정하며 물었다.
혜박은 "그냥 리아가 너무 예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혜박은 "우리가 아이를 갖자고 마음먹었을 대는 정말 안 생기지 않았냐. 노력도 많이 했었는데도"라고 말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혜박은 "유산됐을 때 내가 다시 임신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걱정을 많이 했었다. 사람들한테 말도 못 하고. 근데 딱 4개월 있다가 리아가 생겼다. 그때도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정말 걱정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건강한 거 보면 참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