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대표팀, 10년 만에 U-17월드컵 8강 진출

입력 2019-11-06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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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대한축구협회

한국 17세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6일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에스타지우 올림피쿠 고이아니아에서 펼쳐진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앙골라를 맞아 최민서(포항제철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U-17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U-17 월드컵 8강 진출은 1987년, 2009년에 이어 이번이 통산 세 번째다.

전반 초반 앙골라와 서로 탐색전을 벌이면서 신중하게 볼을 돌리던 한국은 전반33분 상대의 실수로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수비의 패스미스로 맞은 찬스에서 정상빈(매탄고)이 슈팅한 볼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 에어리어 왼쪽에 있던 최전방 공격수 최민서가 시저스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귀중한 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한국은 앙골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8강에 한국은 7일 예정된 일본과 멕시코 간의 16강 승자와 오는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8강전은 11일 오전 8시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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