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차붐 넘은 손흥민, 안드레 고메스 향한 기도 세리머니

입력 2019-11-07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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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츠르베나 즈베즈다 전에서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유럽 무대 최다골 주인공이 된 순간 자신의 태클로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스를 위한 기도 세리머니를 펼쳤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지코 미틱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 나섰다.

원정 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가자니가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4백 라인은 포이스, 산체스, 다이어, 로즈가 섰다. 중원은 델레 알리, 은돔벨레, 다이어, 로 셀소, 시소코, 손흥민이 구성하고 원톱에 해리 케인이 섰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2분 은돔벨레가 돌파 후 알리에게 내준 공을 받아 강한 슈팅으로 즈베즈다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양 손을 펼치며 동료들을 자제시킨 뒤 두 손을 모아 미안함을 드러내는 기도 세리머니로 지난 4일 부상을 입은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에게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이후 손흥민은 3분 뒤 다시 데릭 로즈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추가했다. 큰 자책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딛고 멀티골 활약을 펼치는 한편 고메스의 상처도 끌어안는 모습이었다. 만점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 아웃됐다.

한편, 이 골로 손흥민은 유럽 통산 122, 123골 째를 기록하며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유럽 무대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85골, 컵 대회 16골, 유럽대항전 22골 째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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