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9’ 아산 무궁화, 안양 잡고 화려한 피날레 예고

입력 2019-11-08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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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아산무궁화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오는 9일 오후 3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FC안양 전에서 팬들과 함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시즌 아산은 팬들과 함께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아산 시민의 응원 속에 K리그2에서 무사히 시즌을 소화했고 의경 선수들이 대거 전역하며 전력 손실은 있었지만 젊은 선수들의 열정과 패기로 또 다른 아산 축구의 매력을 선사했다. 이제 안양을 상대로 아산은 올 시즌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려고 한다.

지난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아산은 아쉽게 2-3으로 패배했지만 얻은 것은 많았다. 부천전 0-3 무기력한 패배 이후 박동혁 감독의 한 마디는 선수단의 정신력을 다시 한 번 무장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비록 이날 경기는 졌지만 선수단은 K리그2, 2위 부산을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충분히 자신들의 경쟁력을 증명해냈다.

그럼에도 아산은 4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지난 9월 23일 전남전 1-0승리를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승리의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연패 탈출과 동시 승점 3점을 위해 아산은 오는 11월 9일 안양과의 맞대결에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물론 상대는 아산에 쉽지 않은 안양이다. 올 시즌 아산은 안양을 만나 1승 2패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안양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산은 마지막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 최대한 높은 순위로 마무리해야 긍정적인 탄력을 쌓을 수 있다. 현재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산은 승리할 경우 순위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2019년 아산은 아산 시민들과 축구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의 힘으로 뛰어왔다. 이제는 그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팬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은 승리뿐이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은 팬들에게 승점 3점 획득의 기쁨과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는 것이다. 아산은 마지막 홈경기를 끝으로 기대감이 더 큰 이별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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