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이영하?’ 최일언 코치가 직접 밝힌 이영하 사용법

입력 2019-11-1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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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중간에서 가장 강하게 쓸 수 있는 카드죠.”

최일언 야구대표팀 투수코치(58)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를 앞두고 가장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코칭스태프다.

각 팀에서 최고의 투수들로 선발된 대표팀 투수진은 누가 마운드에 올라도 너끈히 무실점을 기록할 만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누구를 마운드에 올리느냐’는 최종 결정은 김경문 감독(61)과 최 코치의 판단으로 이뤄진다.

최 코치는 선수들의 구위를 면밀히 살펴 김 감독의 최종 결정을 돕는다. 대표팀 투수진은 서울 예선 세 경기에서 단 1실점만 하며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최 코치의 공이 상당했다.

최 코치는 슈퍼라운드를 앞두고도 빈틈없는 준비를 했다. 10일 훈련까지 진행한 뒤 “선수들의 컨디션이 모두 좋다. 준비를 잘 해서 대표팀에 왔다”고 말했다. 예선 불펜 기용에 대해서는 “대회 초반이고, 포수가 양의지니까 아무래도 익숙한 조합을 먼저 맞춰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하(22·두산 베어스)를 중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간에서 가장 강하게 쓸 수 있는 카드다. 상대가 추격을 하려 해도 이영하를 내 힘 있게 막으면 기세를 누를 수 있다. 현재 대표팀 불펜의 핵심 자원이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서울 예선 두 경기(2.1이닝)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0.00을 마크했다.

선발 기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무래도 불펜 쪽에 비중이 더 크다고 봐야 하지 않나. 선발보다는 불펜 쪽에서의 기용을 계속 생각 중이다”고 답했다.

도쿄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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