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불만 품고 조기 퇴근한 호날두, 징계 가능성 제기

입력 2019-11-12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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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교체 지시에 불만을 품고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조기 퇴근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날두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교체 지시를 받은 호날두는 벤치에 앉지 않고 바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 종료 전에 집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호날두의 조기 퇴근이 세리에A 규정을 어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규정상 경기 출전 선수는 경기 후 무작위로 선정되는 도핑 테스트 대상자로 지목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호날두의 경우처럼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나버릴 경우 자동으로 도핑 테스트를 거부한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과거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였던 안토니오 카사노는 이탈리아 TV ‘스포르트 메디아세트’의 축구 프로그램 ‘티키타카’에 출연해 “호날두가 정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면 도핑 규정을 어기는 행위가 될 수 있다. 나 또한 경기장을 일찍 떠났다가 2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당할 뻔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가야 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한편, 사리 감독은 밀란 전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교체한 이유는 부상 위험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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