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즈가 궁금해? 진주로 와!”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입력 2019-11-12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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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나윤선과 심수봉, 샘김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더쿠반골든클럽, 포온식스 밴드, 볼레사밴드 등 해외 뮤지션 대거 참여

글로벌 재즈가 진주로 모인다.

2019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작년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라인업과 지역문화콘텐츠 프로그램 등이 더욱 알차게 구성됐다.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2018년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재즈 장르를 통해 국제적인 축제가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페스티벌이었다.

손목인, 이봉조와 같은 1세대 재즈 아티스트를 배출한 진주 재즈를 알리고 새로운 지역문화브랜드 모델을 발굴한 지역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정체성을 갖게 됐다.

2019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순경)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윤치원)의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중소·중견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공공형 문화예술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지역특성화 매칭펀드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NH농협은행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코틴기획, 진주시한의사회가 2년째 후원하며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시치과의사회가 새롭게 후원한다.

2019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유로재즈부터 남미재즈까지 음악 장르가 확대되고 라인업 또한 더욱 화려해졌다.

5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나윤선과 천재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쿠바 음악의 상징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이후 최고 실력의 8인조 그룹 더 쿠반 골든 클럽(The Cuban Golden Club)이 포문을 연다.

특히 나윤선은 지역 재즈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무대. 더쿠반골든클럽은 2019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을 통해 라틴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6일에는 부드러운 음색과 탁월한 그루브를 겸비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샘 김과 이탈리아 밴드 특유의 유쾌함이 넘치는 20대 뮤지션 포온식스밴드(Four On Six Band)를 만날 수 있다.

7일에는 세대를 넘어서는 명곡과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국민 가수 심수봉, 러시아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융합을 가장 잘 표현한다는 러시아 남성 5인조 볼레사 밴드(Bryatz guys)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지역문화예술콘텐츠 기획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JAZZ GALLERY & ART MARKET In JINJU’에서는 진주 실크와 진주 재즈를 콜라보한 전시를 진행하고 경남지역 작가들의 작품으로 새로운 ‘JJF 굿즈’를 제작 판매한다.

4일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One day Class) ‘JAZZ-Jamming-Jinju’는 이탈리아 뮤지션인 포온식스 밴드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청년들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GNU 지역혁신 리더스 리빙랩 프로그램인 ‘지역 문화축제 기획 및 실행 인력 양성¤나도 문화기획자’도 있다. 지역 청년 기업인 프렌즈(진주엔)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산업 분야 영역 확대 및 온라인 홍보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경남복지단체협의회와 문화나눔티켓도 진행한다.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역민들의 많은 지지와 참여로 첫 출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 올해는 더욱 성장한 모습의 지역대표 문화예술축제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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